(사진=JTBC 캡처)

[일간투데이 이영두 기자] 손혜원 의원의 투기 의혹으로 목포 시민들이 불안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투기 의혹을 받고 있는 손혜원 의원이 23일 오후 2시 직접 해명할 것이라 전했다. 

이날 간담회 형식으로 열릴 투기 의혹 해명 자리에서 손혜원 의원은 가짜 뉴스 대신 직접 라이브로 시시비비를 가리겠다고 알렸다.

투기 의혹이 처음 제기됐을 당시 매입시기 등을 고려할 때 '투기 목적은 아닐 것'이라는 분위기가 많았다. 당시 손혜원 의원은 친인척·지인 등의 명의로 창성장과 8채의 집을 매입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그러나 손혜원 의원이 매입한 주택이 20채로 늘어났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목포 지역 노른자위 땅의 18%를 소유한 것으로 알려지자 현지 주민들의 생각도 조금씩 달라진 모양새다.

뉴스1과는 70대 목포 시민 박모씨가 “자신이 바라는 게 있어 한곳에만 여러 채를 샀다면 모를까 문화재 구역 내에서만 여기저기 여러 채를 매입한 것은 투기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라고 말했으며 김모씨는 “지역발전치고는 너무 많이 매입했다”라는 반응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더불어 많은 시민들이 손혜원 의원 투기 의혹으로 문화재구역이 취소되는 것 아니냐는 불안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손 의원이 투기든 아니든 관심 없다. 이거리가 발전돼 활성화되길 바랄 뿐이다”라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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