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홍정훈 기자] 지난 23일 분당소방서는 분당구 소재 방탈출 카페 8개소를 찾아 화재안전점검 및 현장지도 차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 4일 폴란드의 한 방탈출 게임시설에서 생일파티를 하던 15세 소녀들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지난 18일부터 이뤄졌으며 또한, 화재시 탈출이 곤란한 구조이므로 대형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문이 자동으로 개방되도록 영업주 및 관계인에게 지도하는 등 안전컨설팅을 실시했다.

'방탈출 카페'는 이용객들이 미로처럼 복잡하고 어두운 실내에 갇혀 퀴즈를 풀며 다른 방으로 옮겨 가는 신종 놀이시설로 사업자 등록만으로 영업이 가능해 정확한 현황파악이 곤란하고 소관부처 및 법령상 규제 근거가 없어 안전관리 사각지대에 노출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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