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박구민 기자] 인천광역시는 오는 2020년까지 지역 내 교통신호제어기 1천941대의 통신회선을 저속 유선통신망에서 초고속 무선통신망(LTE)으로 교체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시는 우선 협상 대상자로 KT를 선정하고 올해 상반기 교통신호제어기 200대에 LTE망을 구축해 시범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시는 LTE망 구축이 완료되면 교통신호제어의 안정성과 보안성이 높아지고 통신비용과 통신선 매설비 등 연간 4억 5천만원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시경 시 교통정보운영과장은 "교통신호제어 초고속 무선통신망 구축은 예산절감, 효율적인 신호운영 등의 효과뿐만 아니라 인천경제자유구역과 더불어 원도심이 스마트시티로의 진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라며 "첨단기술을 교통분야에 적용해 사고 없이 안전한 교통체계 구축을 위해 진일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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