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실용성·가성비 갖춘 제품 출시 이어져

▲ 의류업계는 48만 흑룡띠를 사로잡기 위한 '책가방' 열전에 나서고 있다. 이랜드월드 뉴발란스 키즈의 '아이콘 스쿨' 시리즈. 사진=이랜드월드

[일간투데이 임현지 기자] 2019년 난생처음으로 학교에 입학하는 예비 초등학교 1학년은 약 48만명. 이는 5년 새 최대 인구로 출산 붐이 불었던 지난 2012년 임진년에 태어난 '흑룡띠' 아이들이 그 주인공이다.

이에 의류업계는 48만 흑룡띠를 사로잡기 위한 '책가방' 열전에 나서고 있다. 학년이 올라가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깔끔한 디자인과 실용성이 돋보이는 제품들의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

23일 의류업계에 따르면 이랜드월드의 뉴발란스 키즈는 가벼움과 튼튼함, 컬러풀함을 더한 9가지 스타일의 '아이콘 스쿨(ICON SCHOOL)' 책가방 시리즈를 선보였다.

이번 시리즈는 최소 500g의 무게로 경량성 강조했다. 각각 책가방 별로 보조가방, 크로스백, 카드지갑 등 아이템들이 세트로 구성돼 있어 '가성비'와 '가심비'를 한 번에 잡은 것이 특징이다.

이번 뉴발란스의 책가방 시리즈를 구입하는 고객에게 체육시간 필수 준비물인 줄넘기를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현대리바트 포터리반 키즈 '맥켄지 책가방 세트'(상), 한세드림 리바이스키즈 책가방 시리즈. 사진=현대리바트, 한세드림

현대리바트는 키즈 특화 프리미엄 홈퍼니싱 브랜드 '포터리반 키즈(Pottery Barn Kids)'의 '맥켄지 책가방 세트'를 판매한다.

포터리반 키즈 맥켄지 책가방은 가벼운 무게(500g)와 뛰어난 가성비로 지난 2017년 한국 시장 진출하기 이전부터 초등학교 입학 시즌 인기 직구 아이템으로 유명하다.


사이즈도 ▲PRE-K(유치원생용) ▲스몰(초등학교 1∼3학년용) ▲라지(초등학교 4∼6학년용) ▲롤링(바퀴가 있어 바닥에 끌 수 있는 책가방) 등 총 4가지로 구성돼 있어 아이의 체형에 맞는 크기의 가방을 선택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상품은 실내화를 신는 한국 학교 특성에 맞춰 전 세계 최초로 신발주머니 7종도 함께 출시했다. 포터리반 키즈가 특정 국가를 위해 단독 상품을 출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를 기념해 내달 28일까지 책가방과 신발주머니를 함께 구매하는 고객에게 신발주머니(2만4천원)를 50% 할인해주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한세드림의 리바이스키즈는 생활 방수가 가능한 폴리에스터 재질을 사용한 가방과 보조가방을 출시했다. 먼저 '스쿨백'은 전면에 2개의 주머니를 부착해 수납공간이 넉넉하며 가방끈이 흘러내리는 것을 방지해주는 체스트 스트랩을 부착해 아이들에게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보조가방인 '슈즈백'은 어깨끈을 탈 부착할 수 있어 토트와 크로스 등 다양한 형태로 활용이 가능하다.

업계 관계자는 "과거 초등학생을 위한 책가방은 만화주인공이 새겨진 상품들이 주를 이뤘다"며 "최근에는 학년이 올라가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깔끔한 디자인과 단색, 보조가방과의 매치 등을 고려한 트렌드로 변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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