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윾튜브 캡처)

[일간투데이 이영두 기자] 비하와 조롱 섞인 말과 글로 매번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던 유튜버 ‘윾튜브’가 자신의 유튜브 방송을 통해 자신의 과거 행동들을 반성하며 “내가 인간쓰레기였다”고 사과했다. 그러나 그의 사죄에 대한 여론의 반응은 냉담하다 못해 비난조의 목소리가 높다. 

지난 22일 유튜브 방송에서 윾튜브는 “풍동특전사는 나였으며 내가 올린 과거 글을 찾아보니 내가 저 정도로 욕 먹어야할 쓰레기인 게 맞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자발적인 반성과 사죄를 전했다.

과거 세월호, 천안함 등 사회적 이슈가 되었던 사건들을 물불 안 가리고 조롱하거나 비하했던 윾튜브는 이로 인해 막대한 돈을 벌어들였다.

그가 직접 밝힌 소위 잘나가던 시기에 그의 월수입은 유튜브 수익만 따져도 월 5000에서 6000만 원. 그가 운영하는 SNS 활동까지 합친다면 족히 1억 원을 넘어 갈 것으로 추정됐다. 

이 때문에 이날 그의 사죄는 대중에게 곱게 받아들여지지 못했다. 소시오패스라고까지 비판을 받은 윾튜브의 구독자와 팔로워 수가 상당부분 줄어든 것으로 알려진 이유에서다.

뿐만 아니라 그가 지난해 11월 자신의 방송에서 “구독자와 팔로워가 많다는 이유로 돈을 더 벌진 않는다. 영상 조회수만큼 번다”라고 밝혔던 것이 회자되면서 그의 사과가 조회수를 올리기 위한 진정성 없는 사과로 비춰진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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