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오염 취약지역에 대한 특별감시·단속 실시

[일간투데이 백상현 기자] 원주지방환경청(청장 박연재)은 설 연휴 기간 중 배출업소의 오염물질 불법배출 등의 환경오염행위가 우려됨에 따라 설 연휴 환경오염 예방을 위한 특별감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원주환경청에 따르면 이번 특별감시는 설 연휴 기간 전·중·후로 구분해 3단계로 추진되며 설 연휴 전에는 중점감시 대상 업체를 대상으로 사전 예방 협조문을 발송해 자율적인 점검을 유도하고 공장 밀집지역, 상수원 수계, 미세먼지 다량 배출사업장 등의 환경오염 취약지역 시설을 대상으로 집중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설 연휴 중에는 환경오염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처를 위한 환경오염사고 대응 상황실을 운영하고 주요 공단 주변 하천에 대한 순찰을 실시한다.

이와함께 설 연휴 이후에는 특별감시 기간 중 적발된 업소 등 환경관리 취약업체를 대상으로 방지시설 정상가동 등을 위한 기술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

원주지방환경청 관계자는 "설 연휴기간 감시·단속 활동이 소홀한 틈을 탄 불법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예방활동과 감시기능 강화에 힘쓸 것"이라고 말하고 "특히, 최근 고농도 미세먼지가 지속되고 있어, 미세먼지 다량 배출사업장에 대해서도 집중점검을 병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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