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9회 관광벤처사업 공모전 포스터. 제공=한국관광공사
[일간투데이 백상현 기자]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와 함께 23일부터 2월 27일까지 '제9회 관광벤처사업 공모전'을 개최한다.

관광공사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은 혁신적인 사업 아이디어를 지닌 관광 분야 예비창업자 및 창업초기기업을 선정해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해 관광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공모전은 일반관광벤처와 해양관광벤처 부문으로 나눠 진행되며 이중 일반관광벤처 부문은 예비관광벤처사업과 관광벤처사업으로 세분화된다.

관광 관련 창의적인 사업 소재를 신규 사업으로 기획하고 있는 예비창업자 및 창업 3년 미만 사업자라면 예비관광벤처사업에, 창업 3년 이상 사업자라면 관광벤처사업 부문에 참가하면 된다.

더불어 성장잠재력이 풍부한 해양관광시장에 특화된 상품 개발과 서비스 공급을 준비하는 예비창업자 및 창업 7년 미만 사업자라면 지난 2017년부터 도입된 해양관광벤처 부문에 참가하면 된다.

관광공사는 지역의 유망 특화사업을 발굴하기 위한 설명회도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3일 사이에 서울, 대전, 전북, 광주, 대구, 부산, 제주에서 열릴 예정이다.

예비관광벤처기업으로 선정되면 관광 상품·서비스 개발비 최대 4천만원(자부담 750만원 포함)과 함께 기업별 컨설팅·교육, 홍보·마케팅 등의 맞춤형 지원을 받는다.

또한 관광벤처기업으로 선정되면 홍보·마케팅비 1천4백만원(자부담 350만원 포함)과 국내외 판로개척, 기업 간 협업사업 지원 등을 받는다. 또한 관광벤처보육센터 입주 자격도 제공된다.

더불어 해양관광벤처기업으로 선정되면 해수부로부터 2천250만원의 사업화 자금과 기업별 맞춤형 컨설팅, 해양관광 특화 교육, 판로 개척 지원은 물론, 문체부가 지원하는 관광벤처 아카데미 교육과 기업 간 교류프로그램에 (예비)관광벤처기업과 함께 참여할 수 있다.

올해 9년째를 맞이하는 이 공모전은 그간 500여개의 혁신적 관광기업을 발굴해 새로운 관광콘텐츠를 창출하고 관광산업의 외연을 확장하는 데 기여했다.

문체부와 해수부 정책 담당자는 "최근 관광산업은 온라인 여행중개와 플랫폼경제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며 "이야기·체험 위주의 여행문화가 자리 잡고 있어 공모전을 통해 창의적인 사업 소재를 지닌 새로운 기업들을 발굴해 맞춤형 지원을 제공함으로써 관광 분야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과 신규 관광콘텐츠 발굴을 통한 시장 다변화에도 기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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