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구읍 다문화 화재피해 가구에 성금기탁 … 용기 북돋아 줘

▲ 충남 공주시 유구읍사무소를 찾은 농업법인 모드니愛(주) 조정준(오른쪽) 대표이사가 지난 21일, 윤도영 유구읍장에게 화재피해를 입은 다문화가정에게 전달해 달라며 성금 100만원을 기탁하고 있다. 사진=류석만 기자
[일간투데이 류석만 기자] 충남 공주시 정안면에 소재한 농업법인 모드니愛(주) 조정준 대표이사가 지난 21일, 관내 유구읍 신달 1리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 주택화재 가구를 동기 위해 성금 100만원을 전달해 따뜻한 감동을 주고 있다.

조정준 대표는 “최근 언론에 보도된 유구읍의 다문화가정 화재소식을 접하고 안타까운 마음에 조그마한 정성이라도 보태고자 성금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발전과 이웃사랑 실천을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윤도영 유구읍장은 “20여일이 지난 지금도 새로운 삶을 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도와주는 분들이 많아 감사드린다”면서 “먼 타지에 와서 좌절하지 않고 희망과 용기를 북돋아 줄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이 도움을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3일 화재가 난 이 가정은 남편을 여의고 시부모님과 시동생, 아이 3명과 함께 꿋꿋하게 살고 있는 다문화가족이어서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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