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3일 베이징서 한·중 양국 국장급 합의

▲ 제6차 중국군 유해송환을 위한 실무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일간투데이 권혁미 기자] 한국과 중국 양국은 1월 23일 오전 베이징에서 제6차 중국군 유해 송환과 관련해 국장급 실무협의를 실시했다.

이원익 국방부 국제정책관을 대표로 하는 우리측 실무대표단은 중국 퇴역군인사무국 첸펑(钱锋, Qian feng) 부부장과 회견을 진행하고 리귀광(李桂广, Li guiguang) 선양기념사 부사장을 대표로 하는 중측 실무대표단과 유해 송환에 대한 실무협의 및 합의서를 체결했다.

협의 결과 양측은 4월 1일 양국 공동으로 유해 입관식을 진행하고 3일에 중국군 유해와 관련 유품을 중국으로 인도할 예정이다.

한편, 한·중 양측은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2014년부터 2018년까지 589구의 중국군 유해를 송환한 바 있으며, 올해도 양국 간 합의에 따라 제6차 유해 송환을 진행하는 것이다.

국방부는 향후에도 한국에서 발굴되는 중국군 유해를 지속 송환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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