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피스우먼 주관 3·1운동 100주년 One K 글로벌캠페인
“정신문화 통일정책 강화하고 상상력·감성으로 21세기 선도"

▲ 글로벌피스우먼이 24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한 3·1운동 100주년 기념 One K 글로벌캠페인에서 참가자들이 “대한통일만세”를 외치며 여성독립운동가의 ‘구국리더십’을 실천하자고 다짐하고 있다. 사진=글로벌피스우먼
“‘대한통일만세’를 외치며 여성독립운동가의 ‘구국리더십’ 실천하자”는 여성지도자들의 행보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글로벌피스우먼(회장 김미화)이 24일 국회의원회관 제 2세미나실에서 개최한 3·1운동 100주년 기념 One K 글로벌캠페인간담회에서다. 간담회에는 이배용 (사)코피온 총재, 이연숙 한국여성의정 상임대표, 박용옥 교수 등 글로벌 여성지도자 100여명이 참여했으며 한반도통일과 평화를 이끌 혁신적 여성리더십을 모색하는 발제와 토론으로 진행됐다.

김미화 글로벌피스우먼 회장은 인사말에서 “여성독립운동가의 숭고한 정신과 삶의 행적은 한반도 통일과 평화를 성취하는 새로운 동력으로서 재조명 되어야 한다”며 간담회 주최 의의를 밝혔다.

이배용 총재는 축사에서 “선덕여왕의 정신문화 통일 정책은 삼국시대 통일의 기반이 됐다”면서 “독립운동은 세계평화와 인류평화에 기여하는 나라를 실현하고자 했다. 여성이 중심이 되어 상상력과 감성의 리더십으로 정신문화를 되살리고 애국심을 고취하자”며 21세기를 이끌어 가는 여성의 리더십을 강조했다.

이연숙 총재는 “독립운동의 목표는 분단된 한반도가 아니었다”면서 “독립운동가의 삶을 재조명하듯 오늘 ‘위대한 대한민국’을 실현하자는 우리의 운동이 100년 후 재조명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서인택 One K 글로벌캠페인 공동조직위원장은 “미국은 베트남과 아프카니스탄의 실패를 경계하고 마샬플랜과 일본재건처럼 포괄적 전략을 세우고 한반도 문제를 해결해 나가야 한다. 한국과 미국은 비핵화라는 협소한 전략적 목표가 아니라 포괄적으로 평화통일을 공동목표로 설정하고 추진해야 한다”면서 한반도 위기의 궁극적 해결 방안을 제시했다.

발제는 황인자 3·1운동과 여성100주년기념사업회 공동대표와 이설아(국민대 3년)씨가 했다. 황인자 공동대표는 “한반도위기를 해결하고 통일로 나아가기 위한 해법을 한국여성 독립운동에서 찾아야 한다”면서 “이제는 ‘대한통일만세’를 외치며 여성독립운동가들의 ‘구국 리더십’을 실천하자”고 제안했다.

이설아씨(단국대 3년)는 “만세운동으로 표현된 선대의 염원은 분단된 조국이 아니었다”면서 “한 명의 학생으로서 민주국가가 된 대한민국의 시대적 과제인 통일된 새로운 국가 실현에 리더십을 발휘하겠다”고 다딤했다.
3·1운동 100주년 기념 One K 글로벌캠페인간담회는 글로벌피스우먼이 주최하고 통일을 실천하는사람들, 원케이글로벌캠페인조직위원회, 3·1운동과여성100주년기념사업추진위원회, 글로벌여성미래포럼이 후원했다. 황종택 대기자 resembletree@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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