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만원 할인…선착순 50대 판매

▲ 자율주행 캐리어 '로버스피드'. 사진=11번가

[일간투데이 홍정민 기자] 자율주행 캐리어 '로버스피드'를 인터넷 오픈 마켓 11번가에서 유통업계 단독으로 할인 판매에 나선다.

11번가는 이번달 초 미국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에서 인기를 끌었던 자율주행 캐리어 '로버스피드'를 25일 하루만 할인 판매한다고 밝혔다.

11번가는 정가 149만원인 해당 제품을 25일 하루만 50만원 저렴한 99만원에 판매한다. 선착순 50대(블랙색상 40대, 레드색상 10대) 한정 상품이다.

로버스피드는 내장된 카메라로 사용자를 인식한 뒤 레이저 센서를 통해 사용자와 일정거리를 유지하며 따라가는 자율주행 캐리어다. 크기는 20인치, 무게는 5.5kg로 비행기 기내에 들고 탑승할 수 있다.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통해 사용자의 걸음걸이 등을 분석해 따라가는 방식으로 전용 앱을 통해 분실 알림 등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배터리는 완충 시 약 20km를 이동할 수 있으며 탈부착이 가능하다. 현재 주요 백화점 등에서 판매하고 있다.

로버스피드를 개발한 코와로봇의 아시아총판인 굿인터내셔널에서 11번가 입점 기념으로 준비한 세일 프로모션으로 캐리어 외관 2년, 잠금장치와 메인보드 1년, 배터리 및 충전지는 6개월의 무상 AS를 제공한다.

11번가 관계자는 "최신 기술이 모이는 CES에서 혁신적인 기능으로 화제를 모은 제품을 곧바로 11번가를 통해 소개해 고객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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