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이영두 기자] 일본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로 공포에 휩싸였다.
25일 일본 NHK방송에 따르면 감염된 환자들에게서 이상행동이 속출하고 있는 일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60%가 지난 2009년 유행해 전 세계적으로 막대한 사망자를 초래했던 신종 플루 바이러스인 것으로 확인됐다.
10년 전 새로이 발생한 신종 플루는 214개국 이상에서 확진이 되었고 2009년 4월부터 대유행이 시작돼 전 세계적으로 1만 8500명의 사망자를 발생시켰다.
현재 일본 인플루엔자에 감염된 환자 수는 200만 명을 훌쩍 넘어섰고 이들 중 많은 수의 환자들이 높은 곳에서 뛰어 내리거나 갑자기 같은 자리를 맴도는 등 이상행동을 보이고 있다.
이에 일본 인플루엔자 환자들을 혼자 두지 말라는 등 이례적인 보건당국의 지시가 내려졌다.
이영두 기자
ilgan2@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