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금영노래방과 손잡고 '기가지니 금영노래방 서비스' 출시

▲ 국내 최초 가정용 AI 노래방 서비스를 선보인 KT가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 빌딩에서 기가지니 금영노래방 서비스를 이용, 설 명절을 보내는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일간투데이 홍정민 기자] KT는 금영엔터테인먼트와 AI(인공지능) 기술과 결합된 새로운 노래방 서비스 '기가지니 금영노래방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기가지니 금영노래방 서비스는 AI 스피커 기가지니를 통해 제공되는 서비스로 금영 노래방 업소와 동일한 3만7처여 곡의 가요와 팝송이 제공된다. 또한 모든 곡에 대해 음계와 코드까지 표시된 악보 기능을 지원해 어떤 곡이든 TV 화면으로 악보를 보면서 노래를 부를 수 있다.

반주음향은 금영 소프트음원 라이븐(LiVEN)이 사용됐다. 점수는 기가지니 단말에 인식된 노래의 음정, 박자를 실시간으로 채점하는 방식으로 사용자들의 도전의식과 재미를 높였다.

기존 가정용 노래방에서 지원하지 않았던 신규기능도 선보인다. 남녀 키 전환, 음정(높낮이) 조정, 템포 조정, 디스코 리듬으로 전환 등 오프라인 노래방만의 기능들을 사용할 수 있으며 노래 일시정지와 간주점프, 마디점프 기능도 포함했다.

기가지니 금영노래방은 매일 1곡을 무료 제공하며 특정 기간 무제한으로 반주를 재생할 수 있는 이용권도 판매하고 있다.

김채희 KT AI 사업단장은 "기가기니의 금영노래방 서비스 출시로 가정에서의 여가문화가 더욱 풍성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가오는 민족 대명절 설을 맞아 AI 노래방 서비스를 통해 가족들이 많은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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