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경제 분야...野, 안보

▲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가 3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이 30일 민생 민심 잡기를 위한 분주한 행보를 보였다.

이날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청년혁신기업인 초청 PT 콘서트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진행했고, 오후에는 삼성전자 화성 비메모리 사업장을 방문했다.

민주당의 행보는 주로 경제 민심 잡기에 초점을 맞춘 모습이다. 경제분야에 대한 민심을 확실히 잡아서 지지율을 끌어올리겠다는 방점을 찍은 것으로 해석된다.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대위원장(오른쪽 두번째)이 30일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원회·중진의원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반면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은 김종석 의원이 주최하는 피조사자 권익강화를 위한 행정조사기본법 개정방안입법공청회에 참석했다. 이는 김태우 전 청와대 특별감찰반의 민간인 사찰 의혹 폭로 등과 연결되는 대목이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원내대표단과 더불어 육군 12사단 구396GP에 소재한 철수GP를 방문해 격려했다. 안보 상황을 점검해서 안보 민심을 잡겠다는 것을 의미한다.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3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손 대표는 발언에서 오는 7월 열리는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성공을 기원했다. 사진=연합뉴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오전에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성공개최 기원 행사를 주최한데 이어 한국경영자총협회에서 경제현장연속 정책간담회를 주최했고 저녁에는 청년들이 직접 제안하는 정책발표식을 가졌다.

김관영 원내대표는 ‘개인전투체계, 미레 기술을 만나다’라는 워리어플랫폼 활성화 방안 마련 전문가 대토론회에 참석했으며 오후에는 고용산업위기지역 자립지원특별법 국회 통과를 위한 9개 위기지역 공동기자회견를 가졌다. 경제 민심을 잡기 위한 행보로 읽혀진다.

이처럼 여야는 설 연휴를 맞이해 민생 잡기에 나서면서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는 최근 지지율이 요동을 치고 있기도 하지만 설 연휴 민심을 잡아야 밥상 이슈 역시 선점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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