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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산업혁명] 한국판 CES에서 만나는 '뷰티테크'AI 기술로 나만의 향수 만들고 피부 진단도
IoT 탑재된 연수기로 개인에 맞춘 샤워모드
  • 임현지 기자
  • 승인 2019.01.30 17: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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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투데이 임현지 기자] 4차산업혁명시대 핵심 기술로 꼽히는 AI(인공지능)와 IoT(사물인터넷)가 아름다움과 건강을 추구하는 뷰티산업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머신러닝 된 AI 기술은 개인 맞춤형 화장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필수 조건으로 부상했으며, 미세먼지·한파·폭염 등 급변하는 날씨가 생활에 영향을 주면서 이를 미리 체크해주는 IoT 기술 역시 뷰티 산업에서 빼놓을 수 없는 기술로 떠오르고 있다.

한국판 CES로 불리는 '한국 전자 IT 산업 융합 전시회'가 지난 29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막을 올렸다. 3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지난 8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9'에 참여한 한국 기업들의 핵심기술을 국내에서 다시 선보이기 위해 열리는 행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산업통상자원부·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KOTRA·정보통신기획평가원·정보통신산업진흥원·창업진흥원 등이 공동 주관한다.

뷰티와 첨단 기술이 만난 이른바 '뷰티 테크(Beauty Tech)'로 CES 2019에서 활약한 기업들을 이번 한국 전자 IT 산업 융합 전시회에서 만나봤다.

■ 환경·상태에 맞는 샤워 모드 '코웨이 연수기’

 

국내 생활가전기업 코웨이는 IoT 기능을 탑재한 '바디리프레셔 연수기'를 선보였다. 사진=임현지 기자


국내 생활가전기업 코웨이는 IoT 기능을 탑재한 '바디리프레셔 연수기'를 선보였다. 연수기와 레인 샤워 시스템이 합쳐진 이 연수기는 호수 라인을 내장형으로 설계한 깔끔한 디자인으로 어떤 욕실 인테리어에나 어울릴 수 있도록 제작됐다.

이 연수기는 물의 온도와 연수 농도를 사용자 컨디션, 외부 환경에 따라 조절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IoT 기능을 통해 외부 미세먼지 정보나 날씨, 온도 정보를 가져와 그에 맞는 샤워 모드를 추천한다. 구체적으로는 ▲미세먼지 많은 날·건조한 날·비 오는 날 등 날씨 ▲운동 후·저녁·아침 등 고객의 상태 ▲얼굴·헤어·바디 관리 모드 ▲가족 구성원별·개인별 등으로 샤워모드를 설정할 수 있다.

또 코웨이의 코스메틱 브랜드인 '리엔케이 리프레시' 제품을 개인에 맞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제안하는 기능도 있으며, 스마트폰과 연동돼 모바일 앱에서도 연수기의 샤워 모드를 조절할 수 있다.

바디리프레셔 연수기는 앞서 열린 CES 2019에서 코웨이의 정수기, 안마의자 등과 함께 'CES 혁신상(CES Innovation Awards)'을 수상하기도 했다. 코웨이는 지난 2016년 CES 첫 참가 이래 4년 연속 혁신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 직접 만드는 나만의 향 '퍼퓸 블렌더’

 

삼성전자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C랩'을 통해 만들어진 '퍼퓸블렌더'는 나만의 향수를 고객이 직접 만들 수 있는 서비스다. 사진=임현지 기자


삼성전자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C랩'을 통해 만들어진 '퍼퓸블렌더'는 나만의 향수를 고객이 직접 만들 수 있는 서비스다. 향을 찾아주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과 개인 맞춤형 향수 제조가 가능한 디바이스로 구성돼 있다.

먼저 앱을 통해 본인이 자주 사용하거나 시중에 판매되는 향수를 촬영하면 이 향수가 어떤 향료로 이뤄졌는지, 유사한 향수는 어떤 것이 있는지 AI가 검색해준다. 이를 지속적으로 기록해 놓으면 고객 계정에 히스토리화 되고 이를 바탕으로 AI가 고객이 선호할 만한 향료를 알려준다.

이 향료들은 카트리지 형태로 구매가 가능하고 디바이스 안에 8개까지 넣을 수 있다. 모바일 앱으로 향료의 비율을 결정해 최종적으로 만들어진 향을 시향 할 수 있다. 향이 마음에 들면 소량에 병에 추출해 사용이 가능하다. 아직 병에 추출하는 서비스는 개발 중에 있지만 추후 디바이스에 공병을 탑재해 직접 그 자리에서 나만의 향수를 만들 수 있도록 출시될 예정이다.

■ AI가 진단하는 내 피부 '룰루랩 루미니’

 

룰루랩은 AI 피부 분석 디바이스 '루미니'를 키오스크로 제작해 'AI 뷰티 스토어'를 구현했다. 사진=임현지 기자


룰루랩은 AI 피부 분석 디바이스 '루미니(LUMINI)'를 키오스크로 제작해 'AI 뷰티 스토어'를 구현했다. 루미니는 AI 기술을 기반으로 고객의 피부를 분석해 10초 만에 최적의 화장품을 추천해주는 제품이다. 룰루랩 역시 삼성전자 사내벤처 C랩을 통해 스핀오프 한 기업이다.

룰루랩은 AI 뷰티 스토어는 ▲고객 셀프 피부 분석 및 맞춤형 화장품 추천 ▲스마트 페이로 제품 구매 ▲픽업 장소로 구매 제품 배송 등 총 3단계의 서비스로 구성돼 있다. 소비자들은 무인화된 AI 뷰티 스토어에서 다음 세대의 쇼핑을 미리 경험해 볼 수 있다.

룰루랩은 피부 데이터 활용 가치를 인정받아 CES 2019 바이오테크 부문 혁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기존 화장품 매장과 에스테틱, 병원뿐 아니라 쇼핑몰과 카페, 영화관 등 모든 오프라인 매장에 적용 가능해 언제 어디서든 AI 기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최용준 룰루랩 대표는 "AI 뷰티 스토어는 AI 기술을 통해 누구나 스스로 맞춤형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한 쇼핑 경험을 제공한다"며 "AI 뷰티 스토어를 다양한 유통 채널에 적용함으로써 화장품 매장에만 머물러 있던 기존 뷰티 산업의 오프라인 채널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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