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박구민 기자] 인천 미추홀구는 '불법건축물에 대한 안전점검 및 실태조사'를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대규모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위반건축물의 화재 등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에 구는 지난해 적발된 위반건축물 중 소규모 주택 등을 제외한 건축물 총 1천35개소에 대한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중점 점검사항은 건축법 위반 실태, 건축 구조 및 소방 안전 등을 중심으로 시행하며,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다중이용 건축물을 우선 점검할 방침이다.

위반사항이 추가 확인된 건축물은 강화된 행정처분이 내려지며, 건축 구조적 결함이 의심되는 경우 사용 제한 및 정밀안전진단·보수보강 지시 등 행정조치가 이어지게 된다.

구 관계자는 "이번 점검은 재난 사고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목적이므로 시민들의 협조와 이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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