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2018년까지 5억9천만원 상당 기부 '귀감'

▲ 사진=안양시
[안양=일간투데이 이상영 기자] 안양의 한 중소기업이 6년째 소외계층을 위해 물품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안양시(시장 최대호)가 7일 인탑스(대표이사 김근하),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안양시나눔운동본부 2개 기관과 '행복나눔 1004박스' 기부협약을 체결했다.

안양시청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최대호 안양시장, 윤규한 인탑스㈜ 부사장, 윤도희 안양시나눔운동본부장이 기관을 대표해 협약서에 서명했다.

협약에 따라 인탑스㈜는 올해 1억 1천200만원의 생필품을 4회에 걸쳐'행복나눔 1004박스'로 기부할 계획이다. 대상은 홀로 사는 노인가정과 소년소녀가장 등의 저소득 소외계층이며 안양시와 안양시나눔운동본부는 지원대상 가구 선별 및 전달을 돕는다.

'행복나눔 1004박스'는 이날 MOU를 맺은 3개 기관이 지난 2014년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1년 단위로 협약한 사회공헌 프로젝트다.

인탑스㈜는 협약을 맺은 이후 지난해까지 5년 동안 전기요·세제·라면 등 5억 9천여만원에 이르는 상당액수의 생필품을 기증해왔다. 그보다 앞선 2011년도 부터는 복지시설 후원과 가정위탁아동 장학금도 지원해오고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지속적으로 따뜻한 손길을 보내준 인탑스㈜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며 "행복나눔 1004박스가 어려운 이웃의 부족함을 채워주면서 희망을 안겨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1981년 6월 설립된 인탑스㈜는 휴대폰케이스를 생산해내는 삼성 협력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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