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5당 대표단도 북미회담의 성공에 큰 기여하 길"

[일간투데이 김승섭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의 제2차 북미회담이 확정된 가운데 민주평화당(이하 민평당)은 "문재인 대통령도 가능하다면 직접 참여해 종전선언 등 자자간 평화협상의 성과를 이뤄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주현 민평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제 2차 북미회담에 문재인대통령도 직접 참여하여 다자간 협상의 성과를 이루어내야 한다. 국회의장과 여야 5당 대표단도 방미일정을 통해 미국의회를 최대한 설득해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박 수석대변인은 "때마침 국회의장과 여야 5당 대표단도 미국을 방문,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을 비롯한 민주당 공화당 의원들을 두루 만나 한반도평화정책의 설득에 나선다"며 "여야를 초월해 대표단을 꾸렸고 한미관계와 북미관계에 관여하는 주요인사를 두루 만나는 만큼, 북미회담의 성공에 큰 기여를 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전통적으로 한반도평화에 우호적이었다가 트럼프정부의 대북정책에 반기를 들고 있는 민주당 의원들이 정파적 접근을 초월해 한미동맹의 차원에서 북미회담의 성공과 한반도비핵화를 도울 수 있도록 최대한의 외교역량을 발휘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이어 "방미대표단은 여야나 진보 보수를 가릴 것 없이 한반도의 생존과 번영을 위해 당리당략을 떠나 합심하는 모습을 보여야만 한다"며 "민주평화당은 통일부 장관 재직당시 미국의 럼스펠트를 설득해 개성공단을 열었던 경험이 있는정동영 당대표가 북미회담의 성공을 위해 미국의회를 설득하는데 큰 역할을 하도록 성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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