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이상 관심 많은 건강·취미·여행·창업 등 콘텐츠 담아
아이들나라·넷플릭스 등 세대별 다양한 서비스 제공, 소비자 소구력 제고

▲ LG유플러스가 50대 이상 '베이비부머' 시니어(장년층) 세대를 위해 건강과 취미·여행 등에 특화된 미디어 서비스 'U+tv 브라보라이프'를 출시했다. 사진=LG유플러스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LG유플러스가 50대 이상 '베이비부머' 시니어 세대를 위해 건강과 취미·여행 등에 특화된 미디어 서비스를 내놓았다. 어린 자녀를 둔 30~40대를 위한 유아서비스 '아이들나라', 20~30대 젊은 층을 대상으로 한 넷플릭스 탑재에 이어 5565세대를 겨냥한 상품 출시를 통해 세대별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소비자 소구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LG유플러스는 12일 서울 광화문 센터포인트빌딩에서 'U+tv 브라보라이프' 출시 기자간담회를 갖고 50대 이상 고객 특화 자체 제작 영상 158편을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우선 서울대병원 교수가 출연해 당뇨병·고혈압·관절염 등 주요질환에 대해 건강정보를 전달하는 '우리집 주치의' 90편을 서울대병원과 공동 제작, U+tv를 통해 선보인다. 은퇴 후 두 번째 직업을 찾은 성공사례와 월수입·초기 투자 비용·전국 교육 기관 등 실제 도움이 되는 창업 노하우를 담은 '나의 두 번째 직업' 9편도 자체 제작했다.

그밖에 구글맵으로 길찾기, 스카이스캐너로 비행기 표 예매하기 등 스마트폰 활용법 영상 22편과 여름 울산 십리대숲길, 겨울 지리산 노고단 등 아름다운 자연 풍경과 소리를 감상할 수 있는 힐링 영상 32편도 자체 제작했다.

U+tv 브라보라이프는 ▲건강 ▲여행 ▲취미 ▲피플 등 카테고리를 50대 이상 세대의 관심 주제 콘텐츠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서비스 화면은 전체적으로 눈이 편안한 녹색을 사용해 눈의 피로감을 덜었다. 기존 서비스 대비 30% 커진 글씨와 직관적 아이콘, 이미지를 활용해 쉽게 콘텐츠를 탐색할 수 있다. 메인 화면인 '라운지' 메뉴는 심신 안정이 되는 자연 풍경과 소리를 제공한다. 아울러 절기정보·날씨·미세먼지·명언 등 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보가 자연 화면과 함께 나타나도록 했다.

이건영 홈미디어상품 담당 상무는 "시니어 세대는 (연령대가 높은) 실버(은퇴)세대와 달리 자신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젊은 세대가 즐기는 최신 문화와 기술을 공유하고 싶어 한다"며 "은퇴 후에도 적극적으로 배우고 즐기고 참여하며 제2의 인생을 준비하는 '액티브 시니어'를 위해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말했다. 이어 "다양한 연령대 고객에게 다채로운 즐거움과 배움을 제공하는 최고의 IPTV 서비스로 고객에게 필요한 서비스 발굴에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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