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선 정비사업' 추진…도시 미관 개선 및 안전사고 예방
전기·통신 전신주 806개 통신 케이블 28㎞ 연말까지 정비
한국전력, SK텔레콤, KT 등 9개 전기?방송통신 사업자들은 구역을 나눠 전신주에서 상가, 주택 등으로 이어진 복잡한 통신인입선과 전력선, 끊어지거나 늘어진 통신선 등을 정비하게 된다.
특히, 고대앞마을 도시재생 희망지 및 감초마을을 포함한 제기5·7구역, 전농10구역 등 정비사업 해제구역, 장안평 일대 도시재생 사업지 등 4개 구역을 집중 정비한다.
정비 대상은 한국전력 전신주 및 통신 전신주 806개, 통신 케이블 28㎞다. 사업은 올해 12월 말까지 마무리될 예정이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이번 사업이 도시미관을 개선하고 전선 합선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공중선 정비사업과 전선 지중화 사업 등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중선 정비가 필요할 시에는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가 운영하는 공중케이블 민원콜센터(1588-2498)에 문의하면 된다.
한편, 동대문구는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경희대와 한국외국어대, 신설동역, 전통시장 주변 등지에서 한국전력 전신주와 통신 전신주 2천280여 개, 공중 케이블 100여㎞ 정비를 완료한 바 있다.
엄정애 기자
jaja47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