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5일까지 2019년 및 2020년 예산에 반영

[일간투데이 엄정애 기자]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오는 4월 5일까지 2019년 및 2020년 예산에 반영할'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을 신청 받는다.

주민참여예산제도는 주민이 사업을 제안해 예산 편성에 직접 참여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총 15억 원의 예산규모로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사업은 생활주변 불편사항에서부터 주민 숙원사업까지 다양한 분야를 대상으로 한다. 단, 인건비·법정경비 등 경직성 경비와 단년도 사업이 아닌 계속사업, 특정단체(개인)지원을 전제로 요구하는 사업, 총 사업비 1억 원 이상, 행사성 사업비 3천만원 이상 사업은 제외된다.

제안된 사업은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검토와 심의를 거쳐 6월 중 주민총회를 통해 최종 선정되며, 성격(사업규모, 추진기간 등)에 따라 2019·2020 참여예산사업 추진년도가 결정되고 의회의 예산편성과정을 거쳐 올 하반기와 내년에 추진된다.

한편, 지난해에는 늘푸른 근린공원 어린이 학습장 설치, 저소득층 자녀 농촌체험, 사랑의 죽 배달 서비스, 우범지역 LED보안등 개량 등의 사업이 선정된 바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주민참여예산제도는 예산 편성 과정에서 주민이 직접 참여함으로써 재정 민주주의를 활성화하는 제도"라며 "주민들이 제안하는 다양한 의견을 적극 수렴해 우리구의 각종 생활불편사항을 적극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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