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방송 캡처)

[일간투데이 이영두 기자]故최진실의 딸 최준희가 자신에게 다가온 또 다른 시련을 당당하게 공개해 응원을 받고 있다. 그는 두 달 전 루프스병이 발병해 얼굴과 신체에 이상 변화가 찾아 왔지만 “사랑해주는 분들이 많다는 걸 잊지 않고 제 모습 그대로 보여 드리겠다”라고 용기를 내 털어놨다.

자가 면역 질환으로 알려진 루프스병을 앓게 됐다는 최준희는 10일 자신의 유튜브 방송을 통해 얼굴을 공개하며 "얼굴이 퉁퉁 붓고 다리에 물이 찼으며 체중이 1-2주 만에 10kg이 늘었다"라고 고통을 호소했다.

그의 말처럼 지난해 11월 말인 루프스병 발병 직전 자신의 SNS에 고등학교 ‘보건간호과’ 합격을 인증했던 사진의 얼굴과 이날 방송에 비쳐진 최준희의 얼굴은 많은 차이를 갖고 있었다.

그러나 비난조의 댓글이 달릴까 걱정했던 것과는 달리 루프스병으로 육체적인 고통과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호소한 최준희에게 응원의 댓글들만 쏟아졌다. 엄마 최진실의 극단적 선택에 이어 삼촌 최진영, 그리고 아빠 조성민의 죽음이라는 연속된 시련을 겪었야만 했던 최준희에게 루프스병이라는 또 다른 시련이 다가온 것에 많은 이들은 “신도 너무 한다”라며 안타까워 했다.

덧붙여 용기를 내어 투병 사실을 공개한 최준희에게 “힘내라”는 말과 “엄마 닮아 예쁘다”는 응원의 댓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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