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공주시청 여자 역도팀 소속 장현수 선수가 지난 5~11일까지 태국 치앙마이에서 열린, 2019 EGAT CUP 대회 75kg급에서 은메달 3개를 획득하는 쾌거를 이뤄냈다(왼쪽부터 최재규 감독, 장현주·장은비 선수). 사진=공주시
[일간투데이 류석만 기자] 충남 공주시청 여자 역도팀 소속 장현수 선수가 지난 5~11일까지 태국 치앙마이에서 열린 '2019 EGAT CUP 대회' 75kg급에서 은메달 3개를 획득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장 선수는 인상에서 95kg, 용상에서 115kg을 들어 올려 합계 210kg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장 선수는 경북체육고 출신으로 지난 1월 공주시청에 입단해 최근 역도팀 국가대표로 발탁됐으며, 경기를 마치고 한국에 복귀하자마자 진천선수촌에 입촌할 예정이다.

한편 같은 팀 장은비 선수는 합계 173kg로 4위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특히 최재규 감독이 이끌고 있는 공주시청 여자 역도팀은 선수들의 기량을 위해 매년태국 치앙마이에서 한 달간 동계 전지훈련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 1월 치앙마이에서 훈련했던 경험들이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밑거름이 됐다.

최근 국제역도연맹(IWF)은 선수들의 도핑문제로 2020년 도쿄올림픽 참가자격제도를 새로 제정함에 따라 참가를 원하는 선수는 2020년 4월까지 총 6번의 국제대회를 참가해야 한다.

이에 맞춰 공주시청 역도팀 선수들은 올림픽 출전권을 따내기 위해,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계속 국제대회 참가할 예정이다.

최덕근 문화체육과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역도팀의 기량이 향상되고 있음을 증명했고 시민들에게 좋은 소식을 전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더 열심히 훈련에 임해 선수들이 2020도쿄올림픽 출전권을 따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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