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 7일 오프닝 … 독립작가들의 전시무대

▲ 닭을 소재로한 서은진 한지작가의 수묵에 한지(53×45 HANJI) 작품. 사진=서은진 작가
[일간투데이 류석만 기자] 서은진 작가는 오는 3월 미국 뉴욕 첼시 독립작가 아트페어(CLIO ART FAIR)에 참여한다.

이 아트페어는 갤러리 없이 독립작가들의 전시이며, 오프닝은 7일 오후 6시이다.

이 행사는 뉴욕의 정평있는 독립아트페어로 주최 측의 연락을 받는 행운을 얻었다.

최근 이들 아트페어는 단순한 시장 개념을 넘어서 미술계의 새로운 창구로 발전해나가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많은 아트페어가 다른 비영리 예술기관들과의 협업을 통해 방문객들을 위한 다양한 부대 행사와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매년 페어의 일부 공간을 할애해 특정 작가나 큐레이터의 실험적인 작업물을 선보이는 등 각자의 차별화된 개성을 키우는 데 주력하고 있는 행사다.

아트페어들은 이제 일 년에 한 번 열리는 볼거리, 즐길거리 풍족한 연례 미술계 행사로 거듭나고 있다.

서 작가는 오는 7월 크로아티아 BOL(in Brac island)에서 열리는 Korea Culture Week 행사에 한국을 알리는 작가로 초대개인전을 진행한다.

특히 서은진 작가는 닭을 주제로 자연의 이미지를 작품 소재로 사용한다. 서 작가의 작품 중요 재료는 모두 한지이고 모든 개체도 종이로 만들어 진다.

그녀는 대상이 가지고 있는 본연의 시각적 아름다움을 훼손하지 않고 그 본질적 의미와 가치를 드러내기 위해 형태를 한지 종이 자체로 구사한다.

한지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이며 또한 거기서 문화 강좌로 시민들과 한지로 수업을 진행할 예정으로, 앞으로 그녀의 야심찬 행보가 벌써부터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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