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욱 의원 분석, 전년대비 49% 급증...반영률은 33%에 불과
전체 의견 청취 건수 중 상향 의견은 770건, 하향 의견은 2천336건으로 하향 의견이 3배 이상 많았다. 지역별로는 경기도에서 가장 많은 764건이 들어왔고 뒤이어 서울(408건), 경북(252건), 경남(251건), 부산(195건) 등 순이다.
대부분 지역에서 하향 조정 의견이 많았지만 세종과 인천에서는 상향 조정 의견이 많았다. 세종시는 상향 조정 의견이 22건으로 하향 조정 의견 18건보다 많았으며, 인천시도 상향 조정 42건, 하향 조정 37건이 각각 제기됐다.
국토부는 의견 청취 건수 가운데 3분의 1에 해당하는 1천14건을 조정했는데, 상향한 것은 372건, 하향은 642건이었다.
지역별로 보면 대전이 74건 신청에 42건이 반영돼 반영률이 56.8%로 가장 높았다. 이어 ▴광주 51건 청취에 27건 반영(반영률 52.9%) ▴제주 161건 청취에 73건 반영(반영률 45.3%)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경기도는 764건 신청에 301건 반영(39.4%)됐고, 인천은 79건 신청에 26건(32.9%)만 반영된 것으로 분석됐다.
신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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