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너링크와 협업…일정 면접비 현장서 바로 지급

▲ 자료=집닥
[일간투데이 송호길 기자] 인테리어 비교견적 중개 서비스 전문기업 집닥이 인테리어 분야 인재 모집을 위해 채용 특별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채용 프로젝트는 입사지원자의 취업 준비 부담을 덜어주고 고용 창출을 적극 활성화하고자 면접비 보상 채용 플랫폼인 이너링크와 협업으로 이뤄진다.

실제로 신한은행이 발표한 '2018년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전체 취업자들이 취업 준비에 필요한 비용은 연평균 384만원이다. 또 한국고용정보원과 청년희망재단의 '2018년 청년 삶의 질 실태조사'를 보면 국내 청년 구직자 5명 중 1명은 취업 때 겪는 가장 큰 어려움으로 '취업 준비 비용 마련'(26.6%)을 꼽았다.

집닥은 ▲영업 ▲현장관리 ▲마케팅 ▲개발 등 전직 군에서 신입과 경력을 아울러 전방위적으로 채용할 계획이다. 입사지원자 중 면접까지 완료한 사람에게 합격 여부와 관계없이 일정 면접비를 현장에서 바로 지급한다.

집닥 채용 특별 프로젝트 관련 자세한 사항은 이너링크 홈페이지 내 채용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집닥 관계자는 "집닥은 고용 창출과 인재 관리에 역점을 두고 있다"며 "지난 2015년 7월에 설립된 이후 3명으로 시작해 현재 100여명으로 규모를 대폭 늘려 330% 이상의 성장을 이뤘고 임직원 모두 정규직으로 채용해 비정규직 제로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집닥은 직원들의 소속감 고취와 복지 경쟁력 향상을 위해 특수 복지 프로그램도 도입했다. 매달 급여일에 맞춰 임직원 부모님 명의의 통장으로 일정의 용돈을 지급한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중소기업 창업 활성화 장관상을 받았다. 앞으로도 집닥은 입사지원자들을 위한 혜택을 동등하게 제공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이너링크는 구직자들에게 면접보상금을 온라인 지급 형태로 운영하고 있으나 집닥과의 협업으로 특별히 현장 지급으로 진행한다. 이너링크는 구인·구직 정보 제공과 더불어 채용시장의 세 주체인 구직자와 기업, 헤드헌터들의 연결을 통해 모두가 보상과 혜택을 구현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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