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별 매장 찾기 서비스 1월 이용률 240% 신장
플랫폼 확대 위해 PC 온라인몰도 공식 오픈 예정

▲ 롭스가 스마트 쇼핑 기능 강화, 커머스 플랫폼 확대 등을 통해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옴니 채널' 강화에 나선다. 사진은 롭스 매장에서 롭스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스마트 리뷰 검색을 실행하는 모습. 사진=롯데 롭스
[일간투데이 임현지 기자] 롯데의 헬스&뷰티 스토어 '롭스(LOHB's)'가 스마트 쇼핑 기능 강화, 커머스 플랫폼 확대 등을 통해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옴니(Omni) 채널' 강화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이를 통해 오는 2020년까지 O4O(오프라인을 위한 온라인·Online for Offline) 구축에 전력을 다할 예정이다.

옴니 채널은 소비자가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바일 등 다양한 경로를 넘나들며 상품을 검색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를 말한다. 이 같은 서비스는 온·오프라인 어디든 같은 매장을 사용하는 것처럼 느낄 수 있다.

O4O 전략의 핵심은 고객의 쇼핑 편의를 강화하는 데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부터 온·오프라인 몰을 동시에 이용하는 고객이 확대될 수 있도록 내실을 다져왔다.

롭스의 이용 고객은 총 67%가 10∼30대로 이뤄져 있다. 온라인 몰 고객 중 오프라인 몰 중복 이용 고객도 47%나 된다. 주요 고객층의 연령대가 낮기 때문에 모바일 사용에 익숙하며 온·오프라인 몰을 함께 이용하는 고객도 상당한 것.

이에 롭스는 지난해부터 스마트 쇼핑 강화를 목적으로, 롭스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상품별 판매 매장 찾기', '스마트 리뷰 검색', '스마트 영수증' 등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상품별 매장 찾기 서비스는 지난해 11월 처음 시작해 올해 1월 이용률이 첫 달 대비 무려 240% 이상 신장했다. 온라인에서 제품 구입 전 해당 서비스를 통해 직접 판매 매장을 찾아 테스트를 해보는 고객들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지난해 10월 30일부터 시작한 '스마트 리뷰 검색' 기능은 앱에서 오프라인 매장의 상품 바코드를 스캔했을 때 바로 리뷰 페이지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오프라인 몰 고객들이 구매 전 온라인 리뷰를 필수로 검색하는 것을 착안해 서비스를 시작하게 됐다. 이용 건수는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보이며 1월 이용률은 첫 달 대비 50% 증가 수치를 기록했다.

스마트 영수증 서비스는 롭스 앱을 통해 지난해 4월부터 시행했다. 환경 보호는 물론 온·오프라인 몰에서 구입한 내역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 덕분에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롭스 관계자는 "롭스는 'Everyday Real Beauty Life'라는 모토 아래 뷰티뿐 아니라 헬스, 비타민, 피트니스, 여행, 호신용품 등 다양한 카테고리를 보유한 원스톱 쇼핑 공간"이라며 "O4O 구축에 한 발 더 다가가기 위해 오는 18일 PC 버전 온라인몰을 공식 오픈할 예정이며 이를 기념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영상 공유 이벤트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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