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인호 의원, '조선해양산업 수소경제시대와 미래' 주제로 토론회 개최

최인호 의원실은 수소선박 기술 정책토론회를 오는 18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포스터 제공=최인호 의원실

[일간투데이 김승섭 기자] 4차산업혁명 시대 수소·전기차 등이 화석연료를 대체할 수단으로 각광 받고 있는 가운데 이제는 바다에서도 '수소선박' 기술 개발 및 도입이 논의되고 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기업벤처 위원회 소속 최인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오는 18일 '조선해양산업 수소경제 시대의 시작과 미래'를 주제로 수소선박 기술·정책토론회를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15일 최 의원 측에 따르면 이번 토론회는 부산광역시와 수소융합얼라이언스가 공동으로 추죄하며 이 같은 토론회를 개최한 배경에 대해 "정부는 지난 1월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발표하면서 수소차 생산량과 수소충전소 설치를 확대하는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수소경제 선도국가로 도약하겠다고 발표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최 의원 측은 "아직 국내 수소산업이 자동차 분야에만 집중되고 있는 실정이라 수소연료 생산, 저장, 운송, 활용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고, 활용 측면에서도 수소차 외에도 수소선박, 수소열차 등으로 활용도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의원 측은 "국제해사기구인 IMO는 2020년부터 모든 선박연료유의 황함유량을 현재 3.5%에서 0.5%로 규제를 강화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며 "이렇듯 환경기준이 엄격해짐에 따라 LNG선박과 수소선박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에 대해 최 의원은 "수소경제 시대에 부응하는 수소선박 기술개발의 방향과 정책적 필요성을 구체적으로 인지하게 됐으며 정부 차원의 효율적 지원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아울러 “심각한 대기오염의 주범인 선박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라도 수소선박 활성화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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