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산업진흥원, 스마트공장 지원
작년比 규모 3배 늘려 90억 편성
내달 15일까지 사업공모 신청접수
"투자활성화…로봇 내수시장 확대"

▲ 로봇활용 중소제조 공정혁신 지원사업 지원 프로세스. 자료=한국로봇산업진흥원

[일간투데이 정우교 기자]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18일 '로봇활용 제조혁신 지원사업' 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의 목적은 국내 제조 기업들의 생산 공장을 대상으로 로봇시스템 설치를 지원하는 것으로 지난 2016년부터 시작됐다. 당시 'ICT융합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사업의 내역사업으로 진행된 '로봇활용 중소제조 공정혁신 지원사업'의 명칭이 변경된 것이다.

해당 사업은 로봇엔지니어링 컨설팅 서비스를 통해 공정자동화를 설계하고 생산기술개선을 지원하며 이에 따라 맞춤형 로봇을 제작·설치하게 된다. 또한 로봇 도입 이후에도 이를 활용할 수 있도록 로봇제품 활용교육 등을 실시하며 산업용 로봇 안전검사까지 제조기업의 수요에 맞도록 종합 지원한다.

진흥원 관계자는 해당 사업에 대해 수혜기업들의 만족도가 높고 성과를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에 정부로부터 지원규모를 지난해 대비 3배 증가한 90억으로 확대 편성 받았다고 덧붙였다.

올해는 금속가공, 기계, 화학제품 등 산재위험이 높은 업종에 15개 기업 이상을 지원한다. 또한 스마트 공장 모범사례 시범공장 사업에 선정된 기업 중 5개 기업에도 로봇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규모는 최대 3억원이며 스마트공장 모범사례 시범공장과 연계하는 5개 기업은 최대 6억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문전일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은 "기업들의 참여희망 수요를 반영해 지원 규모를 확대하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앞으로도 국내 제조업 투자 활성화, 로봇산업의 내수시장 확대 등을 위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로봇활용 제조혁신 지원사업 신청은 다음달 15일까지며 진흥원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류를 받아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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