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기술정보시스템 내 중소기업지원정보 서비스 개시

▲ CODIL 개편 홈페이지 메인 화면. 자료=건설연
[일간투데이 송호길 기자] 중소 건설·건설엔지니어링 기업의 기술정보 지원 확대를 위해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나선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하 건설연)은 전문건설 업종별로 맞춤 정보를 제공하는 등 '건설기술정보시스템(CODIL)을 확대 개편하고 18일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지난 2001년부터 대국민서비스를 실시한 CODIL은 건설 현장 시공 및 사업관리에 필요한 건설실무정보 2만6천여건, 국토교통부 및 연구기관의 건설보고서를 포함한 각종 발간자료 4만여건 등 약 6만6천여건의 원문(Full-Text) 정보를 제공하는 국내 최고의 건설산업 분야 포털서비스다. 사용자 중 중소기업 임직원이 51%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무료로 정보를 이용할 수 있다.

확대 개편되는 CODIL 주요 내용은 ▲중소기업지원정보 메뉴 신설 ▲DB 통합 및 통합검색 기능 구축 ▲보고서 원문 열람시 로그인 폐지 등이다.

중소·중견기업이 실무에 직접 활용 가능한 기술정보(절차서·지침서 등)와 사례정보(시공계획서·현장시공사례 등) 총 2만5천800건을 전문건설업 18개 업종별로 분류해 제공하는 '중소기업지원정보' 메뉴를 신설한다.

분류 제공 정보가 기존 3천300건에서 2만5천800건으로 약 13배 확대됨으로써 중소기업의 업종별 정보 접근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또 그동안 CODIL 내부에서 분리·운영되던 각종 DB를 통폐합하고, 각각의 DB에 대한 상세검색 기능과 전체 DB에 대한 통합검색 기능을 추가해 사용자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대폭 향상시켰다.

한승헌 건설연 원장은 "건설기술정보 수집·활용이 취약한 중소·중견 건설 및 건설엔지니어링 기업의 기술개발과 현장 기술지원에 큰 도움이 예상된다"며 "향후 업계 의견 청취 등을 통해 제공정보 확대 등 지속적인 개선을 수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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