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소비·투자 등 금융내용 짜임새 있는 커리큘럼을 통해 체계적 교육

▲ 금융감독원. 사진=연합뉴스
[일간투데이 배상익 기자] 금융감독원은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하고 가정 내 구성원을 통한 금융교육 기회가 적은 취약계층 청소년을 위해 '방과후 금융교육' 을 전국으로 확대 실시 한다고 18일 밝혔다.

여성가족부 등이 저소득층·한부모 가정 등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취약계층 청소년(초등 4학년~중등 3학년)을 대상으로 체험활동, 학습지원 등 종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청소년수련시설 내 설치)내 금융교육 으로 초·중학생이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저축·소비·투자 등의 금융내용을 1회성 교육이 아닌 짜임새 있는 커리큘럼을 통해 체계적으로 교육하는 것이다.

2017년 서울·경기 지역에 대한 시범 교육 후, 학생들의 높은 만족도와 교육효과를 반영해 2017년 경기 3개 → 2018년 서울‧경기 11개 → 2019년 전국 25개 로 전국으로 확대 실시 한다.

따라서 2019년 중 전국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인천, 경기, 경남, 전북, 제주, 충남, 충북의 25개 청소년수련시설별 일정에 따라 개설, 학기 중에는 8주(총 8회, 매회 2시간) 교육을 기본으로 하되, 방학중에는 2~4주간 단기집중과정(횟수 및 시간 동일)으로 운영 하게 된다.

특히 금감원이 개발한 금융교육 교재 및 교구 무상제공해 금융교육 교과서를 활용한 금융지식 학습과 보드게임, 카드게임 등 금융교육 교구를 활용한 체험형 금융교육을 병행 한다.

이를 위해 금감원의 대학생 봉사단원 중 금융교육에 대한 열정과 봉사정신이 투철하고 교육경험이 풍부한 단원을 선발하여 강사로 활용 하게 된다.

금융감독원은 청소년들이 금융을 보다 쉽고 재미있게 배우는 계기를 마련 청소년들이 어린 시절 배운 금융지식을 바탕으로 올바른 금융습관을 형성하고 합리적인 금융소비자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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