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병원을 주제로 한 공포 영화(사진=영화 '곤지암' 포스터)

[일간투데이 이영두 기자] 유튜버가 방송 촬영 중 진짜 시신을 발견했다. 이는 처음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6일 유튜버 박 씨가 인터넷 1인 방송을 촬영 하던 중 진짜 시신을 발견해 충격을 줬다.

흉가체험을 위해 박 씨가 방문한 곳은 광주에 위치한 요양병원으로 이미 오래전 폐쇄된 상태였다.

유튜버 박 씨는 인적이 없는 폐건물의 스산한 분위기와 오싹한 느낌은 카메라를 타고 시청자들에게 고스란히 전달됐다. 

그러다 박 씨가 2층으로 발걸음을 옮겼고 전기가 끊긴 요양병원 내부를 시청자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손전등을 비추며 한 입원실 문을 열었다. 이어 펼쳐진 광경에 모든 이들이 소스라치게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60대 남성이 내복 차림을 하고 바닥에 쓰러져 있었던 것. 이 남성은 이미 부패가 시작된 사망 상태였다.

방송 촬영 중 시신을 발견한 사례는 지금까지 한두번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4년에는 한 인터넷 방송 BJ가 흉가체험 도중 혈흔이 낭자한 것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당시 경찰은 자국이 혈흔이 맞으나 주변에 CCTV가 없어 어떤 일이 발생한지 가늠하기 힘들다고 전했었다.

뿐만 아니라 지난 2017년 인터넷 생방송 중 부산 해수욕장 몰운대 주차장 인근 해변에서 엎드린 자세로 모래 위에 누워있는 시신이 발견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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