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개학부터 안심알리미로 등하굣길 실시간 살펴, 올해부터 초등 1학년 전체학생, 2학년 돌봄교실 이용학생으로 확대

▲ 세종시교육청이 학생·학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통학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3월 개교부터 ‘안심알리미 서비스’를 시행한다(학생들에게 보급 될 안심알리미 카드형 단말기, 왼쪽 내부 부착형·오른쪽 외부 걸이형). 사진=세종시교육청
[일간투데이 류석만 기자]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학생·학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통학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3월 개교부터 '안심알리미 서비스'를 확대 시행한다.

안심알리미 서비스는 최근 일부 지자체에서 학생을 대상으로 한 유괴·납치 및 성폭력 등 강력 범죄가 발생, 사회적 우려가 확산되고 학부모 불안이 증대됨에 따라 학생 등·하교 및 방과후 활동 시 학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교육공동체의 의견을 수렴, 세종시교육청이 시행 하고 있는 학생 안전 사업이다.

학생이 지정 단말기를 소지하고 학교 교문을 통과하면 학교 교문에 설치된 중계기가 이를 자동으로 인식해 학부모 휴대폰으로 등·하교 확인 알림 문자가 자동으로 발송되는 서비스다.

세종시교육청은 지난해까지는 신청자(3천366명)에 한해 서비스를 지원했지만, 올해부터는 1학년 전체학생과 2학년 돌봄교실 이용학생으로 대상(6천700여 명, 약 100% 증가)을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는 단말기의 형태를 변경해(2018년 키즈폰→2019년 카드형) 반영구적 사용이 가능하고, 파손과 분실로 인한 부담비용이 적어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가 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아울러 지난해까지 지원했던 키즈폰 형태의 U-안심알리미 서비스는 기존 이용자에 한 해 약정종료시까지 서비스를 계속 지원할 계획이다.

세종시교육청은 올해 안심알리미 서비스를 확대 시행함으로써 비교적 안전에 취약한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이 혹시 모를 등·하굣길 학생 위험 요인(유괴, 사고 등)에 노출될 경우 신속하게 대처 할 수 있게 돼, 학부모가 보다 안심하고 자녀를 학교에 보낼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교진 교육감은 "우리교육청은 학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이를 위해 다양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을 시행해 오고 있다"면서 "이번 안심알리미 서비스 확대 시행으로 학생과 학부모가 안심하고 학교를 다닐 수 있는 통학 환경을 만들어 통학로 안전사고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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