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김영호 기자] 전라북도 진안의 명소 중 하나인 마이산은 그 자체만으로도 신비함을 내뿜는 명산 중의 하나로 알려진 곳이다. 최소 1시간 반~ 6시간 전후의 시간이 소요되지만, 아름다운 절경을 감상하며 정상에 다다르면 힐링과 함께 여행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또한 마이산 여정과 함께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맛집 탐방이다. 진안은 성장이 더디고 일반 돼지보다 몸집이 작아 육질이 쫀득하기로 유명한 토종 흑돼지 맛집과 향토 웰빙 음식점 들이 많다.

그 중 진안 토종 흑돼지 맛집 샘터가든이 인기를 얻고 있다. 이곳은 현지인들이 추천하는 맛집으로 대표메뉴는 흑돼지 삼겹살, 흑돼지불백(흑돼지불고기)이다. 잘 손질된 흑돼지 삼겹살을 구워먹노라면 돼지 특유의 잡내없이 매우 고소하고 군침 돌게 하는 향이 가득해 먹어본 사람들이 또 찾게 되는 최고의 맛을 선사한다. 특히나 직접 담근 청국장의 깊은 맛과 어우러진 삼겹살은 다양한 야채 쌈과 함께 더 빛을 발하기도 한다.

또한 고소한 삼겹살과는 별개로 칼칼하면서도 맛깔스러운 시원한 맛을 느낄 수 있는 흑돼지불백 또한 샘터가든의 또 다른 대표메뉴이다. 밥에다 쓱삭쓱삭 비벼먹는 흑돼지불백은 각종 야채와 함께 어우러진 고추장 양념이 시원함과 개운함을 더해줘 아주 색다르고 감칠나는 맛에 잃어버렸던 입맛을 되살리기에 가장 추천하는 메뉴이기도 하다.

더불어 매일 산행을 하는 등산객들을 위해 아침식사도 가능한데 청국장과 함께 맛깔 나는 전라도식 김치, 직접 재배한 채소들을 위주로 한 제철 나물 등 웰빙 음식이 주를 이루고 있어 한끼 식사로도 매우 훌륭할뿐더러 깊은 주인장의 손맛을 느낄 수 있다.

한편 샘터가든은 예약시스템 및 단체석과 넓은 주차장을 구비하고 있어 편의성을 높였으며 진안 군청, 시외버스 정류장과 가까워 교통이용도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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