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인공지능 '왓슨', 오픈형 인프라로 전환…사양·브랜드 불문 구동
[일간투데이 홍정민 기자] IBM은 자체 개발한 AI(인공지능) 플랫폼 '왓슨'을 모든 클라우드 환경에 맞춰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기업들은 어떤 클라우드에서든 '왓슨 어시스텐트'가 포함된 IBM 왓슨 서비스와 '왓슨 오픈스케일'을 사용할 수 있다.
왓슨 어시스턴트는 기존 챗봇보다 향상된 기능을 갖춰 언제 결과를 검색해야 하고 사용자의 질문 내용을 확인해야 하며 사용자를 실제 상담원에게 인계해야 하는지를 지능적으로 판단할 수 있다. 왓슨 오픈스케일은 AI가 내린 의사결정이 도출된 과정을 실시간으로 설명해 AI의 투명성을 높이고 규정을 준수를 강화하는 기능을 갖췄다.
왓슨과 왓슨 오픈스케일은 개방형 클라우드 AI 플랫폼인 'IBM 클라우드 프라이빗 포 데이터'와 통합돼 사내 서버는 물론 프라이빗, 퍼블릭, 하이브리드, 멀티 클라우드 등 어떤 환경에서도 운영할 수 있다.
롭 토마스 IBM 데이터 및 AI 총괄 사장은 "대부분의 대기업들은 하이브리드 멀티 클라우드 환경에 데이터를 저장해오고 있으며 데이터가 어디에 저장되어 있던 그 데이터에 AI를 적용하고자 하는 요구가 늘고 있다"며 "IBM은 AI가 하나의 기업 안에서도 각각 따로 운영되고 있는 폐쇄적인 인프라의 한계를 벗어나 AI의 도입을 통한 혁신을 앞당길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홍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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