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콘진, VR콘텐츠 체험전 개최
VR툰·뮤지컬영화 등 우수작 선봬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⑦[일간투데이 홍정민 기자] 현실인지 가상인지 헷갈릴 정도로 우수한 VR(가상현실) 콘텐츠를 접할 수 있는 장이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한콘진)과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서울 강남 플랫폼엘 컨템포러리 아트센터에서 '2019 가상현실 콘텐츠 체험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문체부와 한콘진의 지원 사업을 통해 제작된 콘텐츠 17편, 공모작 18편, 국내외 우수 VR 초청작 5편 등 총 40편을 선보인다.

우선 인기 웹툰작가 조석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VR툰 '조의 영역'과 VR 인터랙티브 뮤지컬 영화 '안나, 마리' 그리고 아이돌 육성 시뮬레이션 3D VR 콘텐츠인 '드림 아이돌' 등을 만나볼 수 있다.

한콘진과 네이버가 공동 기획한 VR 영상콘텐츠 공모대전 VRound 1차 심사를 통과한 작품 18편도 대중에게 최초로 공개되며 관람객들의 현장 투표 및 결선 평가를 통해 최종 수상작이 선정된다. 지난해 6월 개소한 뉴콘텐츠센터 20개 스타트업의 투자설명회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지난해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 베스트 VR상을 수상한 '스피어스'를 비롯한 VR 콘텐츠 초청작 5편을 관람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된다.

20일 오후에는 '2019년 가상현실 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설명회'가 열린다. 한콘진은 올해 VR 콘텐츠 시장의 활성화 및 저변확대를 위해 220억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 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으로 88억 원 규모의 예산을 배정했다. 다음달 13일까지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체험전 첫 날인 20일은 개막식 및 사업설명회 참석자에 한해 입장이 가능하며 일반인 체험 및 관람은 21일, 22일 양일 간 선착순 입장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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