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운맛 더하고 뉴트로 입힌 신제품

▲ 팔도는 비빔면 출시 35주년을 맞아 매운맛 버전인 '괄도네넴띤'을 한정 출시한다. 사진=팔도
[일간투데이 임현지 기자] '팔도비빔면(이하 비빔면)'이 '괄도네넴띤'으로 다시 한 번 변신했다.

팔도는 비빔면 출시 35주년을 맞아 매운맛 버전인 괄도네넴띤을 한정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괄도네넴띤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서 젊은 층이 많이 사용하는 신조어로 팔도비빔면을 의미한다. 멍멍이를 '댕댕이'로 표기하는 것과 같이 기존에 있던 단어를 비슷한 모양의 글자로 변형하는 방식이다. 온라인상에서 소비자들 사이에 재미로 쓰였던 단어와 팔도의 색다른 즐거움이란 슬로건이 부합해 실제 상품화를 추진했다.

괄도네넴띤은 할라피뇨 분말과 홍고추를 넣어 기존 비빔면 대비 5배가량 매운맛이 특징이다. 매운 정도를 표현하는 스코빌 지수는 2천652SHU에 이른다.

출시를 기념해 새로운 패키지도 선보인다. 젊은 층과 보다 효과적으로 소통하기 위해 최근 유행하는 '뉴트로(newtro)' 스타일을 적용했다. 제품 패키지 자체가 35년 비빔면 역사를 상징하는 엠블럼처럼 보이도록 디자인했다.

윤인균 팔도 마케팅 담당자는 "괄도네넴띤은 비빔’의 감칠맛과 기분 좋은 매운맛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매력적인 제품"이라며 "앞으로 비빔면 한정판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며 계절, 연령층을 뛰어넘는 국민 비빔라면으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제품은 500만개 한정 판매하며 일부 온라인 몰을 통해 구매 가능하다. 팔도는 향후 오프라인으로 판매처를 확대하며 용기 면 등으로 라인업을 늘려갈 예정이다.
저작권자 © 일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