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거래건수 전월比 4.5%↓…"경기 침체로 임차수요 실종"

▲ 사진=상가정보연구소

[일간투데이 송호길 기자] 전국 상업·업무용 부동산(상가·오피스·오피스텔 등) 거래량이 최근 3개월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20일 상가정보연구소가 국토교통부 통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 1월 상업·업무용부동산 거래건수는 2만6천580건으로 전월(2만7천822건) 대비 -4.5% 감소했고 전년 동월(3만893건)에 비해서는 -14% 줄었다.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은 지난해 9월 최저치(2만5천379건)를 기록하고 10월 3만2567건으로 반등했지만 11월부터 지난달까지 3개월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오피스텔의 거래건수도 소폭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지난 1월 한달 간 1만3천850건이 거래돼 전월(1만3천901건) 대비 -0.4% 감소했고 전년동월(1만5천574건)보다 -11.1% 줄었다.

이선아 상가정보연구소 주임연구원은 "경기 침체로 임차수요가 실종된 데다 대출 규제와 금리 인상 등 악재까지 겹치며 전반적으로 상업‧업무용 부동산 시장 분위기가 위축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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