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기반 분석서비스 출시
MS사와 파트너십…글로벌 공략

▲ SK텔레콤이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사와 클라우드(가상저장공간) 기반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 출시를 위한 파트너십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체결했다. 체결식에 참석한 폴 호프만(Paul Hofemann) 글로벌 영업총괄, 최운규 대표(이상 비스텔) 장홍성 IoT/Data 사업단장, 최용진 Data Labs장(이상 SK텔레콤), 이지은 엔터프라이즈글로벌사업본부 부사장, 그렉 골캠프(Greg Goldkamp) 비즈 전략 담당 임원(이상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SK텔레콤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SK텔레콤이 자체 개발한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으로 11조원 규모의 글로벌 빅데이터 시장 공략에 나선다.

SK텔레콤은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사와 클라우드(가상저장공간) 기반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 출시를 위한 파트너십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SK텔레콤은 자체 개발한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 '메타트론(Metatron)'을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플랫폼 '애저(Azure)'에 출시할 계획이다. 애저는 글로벌 2위의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전 세계 140개국에서 사용하고 있다.

메타트론은 빅데이터의 수집, 분석, 시각화를 돕는 솔루션이다. 빅데이터 인프라 구축 지원 및 이미지 분석 기반 불량품 검출 등이 핵심 기능이다. 현재 SK텔레콤 내 통신품질관리, SK하이닉스, IBK 등 다양한 업계의 10여개사가 활용하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출시하는 메타트론 서비스는 기존과 달리 물리적인 서버를 구축할 필요가 없이 애저에서 서비스를 다운 받아 설치하면 된다. 구축 비용과 시간이 기존 대비 절반 이상 줄어든다. 빅데이터 분석 결과도 표, 그래프 등 직관적인 형태로 받아볼 수 있다.

양사는 파트너십 체결 후 첫 클라우드 기반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로 '메타트론 APM(Asset Performance Management)'을 7월 출시할 예정이다. 메타트론APM은 제조 설비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이상을 탐지하고 고장까지 예측해 기업의 생산 효율성을 높여준다. 제조업계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제조업 전문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 비스텔(BISTel)과 협업했다.


저작권자 © 일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