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발행 '워터본드' 성과 인정받아

▲ 한국수자원공사 상수도 노후관로 정비 현장. 사진=한국수자원공사

[일간투데이 정우교 기자] 한국수자원공사는 20일 아시아 최우수 그린본드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최우수 그린본드상은 국제금융지인 디 에셋(The Asset)지가 주관하는 '트리플에이 어워드'를 통해 매년 아시아 금융시장에서 가장 친환경적인 사업을 수행하는 기관에 대해 수여하는 상이다.

이번 수상은 지난해 5월 공사가 아시아 최초로 국제금융시장에 발행한 '워터본드'(Water Bond)에 대해 ▲지속가능한 친환경사업 취지와 적합성 ▲높은 투자 수요로 인한 국제금융거래 활성화 기여를 인정받아 이뤄졌다.

공사는 워터본드 발행으로 유치한 자금을 통해 상수도 미급수지역에 대한 급수지원과 노후 수도시설 개량, 기후변화 대응 등 환경가치를 증대하는 용도에 투자하고 있다.

이학수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이번 수상은 한국수자원공사 물관리 업무의 지속가능성과 친환경적인 성과를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물 관리의 공공성 확대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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