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영업이익 4% 이상 공익사업 지출
'아동 복지' 관련 사업 지속 추진

▲ 사진=GS홈쇼핑
[일간투데이 홍성인 기자] GS홈쇼핑이 고객과 사회가 함께 공감하는 상생과 나눔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매년 영업이익 4% 이상을 공익사업에 지출하며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 중이다.

GS홈쇼핑은 '아동 복지'를 주요 추진사업으로 설정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GS홈쇼핑의 아동복지 사회공헌 활동 테마는 '무지개 상자'로 가정이나 경제적 문제 등으로 문화와 교육의 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아동들에게 무지개 빛깔처럼 다양한 특기 적성 교육과 바르게 자라나갈 수 있는 힘이 되고자 노력한다.

아동에 관련된 활동은 크게 △문화 정서 지원 △의료 지원 △고객 참여 지원으로 분류돼 있다.

GS홈쇼핑이 아동 복지 사업 중 가장 집중하고 있는 분야인 문화 정서 지원 사업으론 '무지개 상자 악기지원 프로젝트'가 있다. 어려운 환경으로 악기를 접하기 힘든 아동들에게 악기 레슨을 실시해 감성을 자극하고 사회적응, 동기유발, 표현력 증진 등과 같은 교육적 효과를 이끌어 낸다.

지난 2005년 고객과 임직원들의 정성을 모아 전국 35개 지역의 홈스쿨에 바이올린, 플룻, 오카리나 등 7백 여 점, 시가 1억원 상당의 악기를 전달했으며 홈스쿨 모든 아동들이 한 가지 이상의 악기를 다룰 수 있도록 지속적인 악기 레슨을 지원하고 있다.

2011년부터는 재능 있는 아동들을 선별해 '무지개상자 오케스트라'를 창단해 운영하고 있다. 이 오케스트라는 다양한 연주회 활동을 지속하고 있으며, 매년 GS홈쇼핑 사옥에서도 연주회를 개최해오고 있다.

그 밖에도 체육특기적성교육 'FC서울 다문화 축구 교실'을 통해 아이들의 꿈을 지원하고 있으며, 교복지원 사업, 저소득층 의료비 지원, 청소년 ·대학생 ·시니어 봉사단 등을 통해 아동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라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 자사 인적자원 활용 재능기부 활동 활발

GS홈쇼핑은 TV/온라인/모바일을 주요 매체로 하는 유통회사로서 가장 잘 할 수 있는 상품 판매 프로세스와 인적자원을 사회적 기업과 공익상품에 재능기부하며 사회적 경제 실천에 힘쓰고 있다.

GS홈쇼핑은 월 1회 도네이션 방송 '따뜻한 세상 만들기'를 통해 사회적 기업이 생산하는 상품 판매를 지원하고 있다. 사회 취약계층에 일회성 성금을 전달하는 소극적 지원이 아닌 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회적 기업의 성장에 기여해 경제적 자립을 돕고자 하는 적극적 지원을 위한 취지이다. GS홈쇼핑은 이러한 도네이션 방송을 통해 2010년 첫 방송 이후 8년 동안 총 76회 방송 68개 업체의 착한 상품을 선보였다.

사회적기업상품의 성공적인 판매를 위해 GS홈쇼핑은 방송시간을 기부하는 것뿐만 아니라 사회적 상품의 패키지 디자인이나 상품 구성에 참여하는 등 판매 전반에 걸친 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다.

매년 '착한상품 페어'를 통해 사회적 기업, 협동조합, 소셜벤처들의 상품을 전시하고 상품 전문가 임직원 100명이 각 상품에 맞는 개선 방안을 함께 고민해 나간다.

예비사회적기업인 해피700평창 영농조합법인의 '구수담 더덕구이'의 경우 도네이션 방송을 통해 올해에만 4400세트가 넘는 누적판매량을 기록하며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 내 우수사례로 꼽히고 있는 것은 좋은 사례이다.

더 나아가 이미 기업으로 성장한 사회적기업의 상품 판매가 아닌 사회적기업의 창업의 단계인 소셜벤처들을 창업을 돕기 위한 활동으로 '소셜 임팩트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있다.

‘소셜임팩트 프로젝트’는 소셜벤처를 창업하고 싶은 예비창업가나 이미 창업을 했지만 전문가의 멘토링과 사업화 지원이 필요한 초기 스타트업, 창업에 대해 체계적으로 배우고 싶은 청년들에게 교육과 창업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처음으로 사업이 시작된 지난해 8개의 기업을 배출해 냈다.

한편, GS홈쇼핑이 가진 다양한 판매역량은 착한소비 캠페인 진행에도 활용되고 있다.

GS홈쇼핑은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2007년부터 '신생아살리기 모자뜨기'를 진행하며 해당 캠페인의 대표적인 판로로 자리잡고 있다. 다양한 채널을 통해 모자뜨기 키트를 판매하고 홍보하고 있으며 판매 수익 전부를 기부하고 있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많은 공감을 얻고 있는 '몸짱소방관 달력' 판매도 이러한 판로를 활용한 좋은 예시이다.

치료를 받기 힘든 화상환자들의 치료비를 마련하기 위해 시작된 달력 제작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그 판매를 촉진 시키고 있다.

이러한 유통업체로서의 장점을 살린 사회적 상품 및 캠페인 상품 판매는 고객들로 하여금 필요한 상품을 구입하는 동시에 착한소비에 동참하게 하는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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