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론 머스트, "2019년 완벽한 자율주행차 기술 개발 끝난다"
단 규제당국 심사 여부가 관건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일간투데이 홍정민 기자]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올해안으로 완전 자율주행차를 선보일 수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일(현지시각) 미국 CNBC, 포춘 등의 주요외신에 따르면 엘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말까지 완벽한 자율주행차 개발을 끝낼 것이라고 말했다.

완벽한 자율주행은 지시사항을 입력 시 스스로 주행, 주차 등을 할 수 있는 차량을 뜻한다. 이는 기존 운전자 탑승 상태의 자율주행이나 차선 이탈 방지, 주차 보조 기능을 넘어서는 기술이 전 차량에 적용될 수 있다는 것.

테스크 CEO는 "올해 완전 자율주행 기술이 완성돼 내년에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단 규제당국의 심사로 출시가 더 늦어질 수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지난 2016년에도 2017년에 자율주행차에 필요한 모든 기술을 갖출 수 있다고 밝혔으나 같은 해 테슬라 고객 2명이 자율주행차를 탑승한 가운데 사고가 발생하며 기술 완성도에 의문이 제기된 바 있다.

한편 테슬라 측은 차량구입 시 추가로 5천 달러를 지불할 경우 '자동주행' 기능을 첨가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자동주행에는 프리웨이에 오르거나 빠져나오는 기능, 차선변경에 대한 권고 기능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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