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금융거래의 확대, 새롭고 효율적 대응 요구 부응

▲ 사진=연합뉴스

[일간투데이 배상익 기자] 금융감독원은 22일 여의도 본원 2층 대강당에서 금융거래 관련 일상활동에서 느끼는 불편사항이나 제도개선 필요사항 등을 제보토록 하는 '2019년 금융소비자리포터' 발대식을 가졌다.

발대식에는 2019년도 리포터로 선발된 총 395명 중 서울·수도권 거주 150여명이 참석했고 지방거주 리포터는 지원별 행사 예정이다. 2018년도에는 리포터 380명이 620건을 제보했다.

발대식에서는 리포터들의 자긍심과 사명감을 고취하기 위해 위촉장 수여 및 대표자 선서, 상징기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들은 2019년중 금융거래상 불편사항, 불합리한 관행 및 제도개선 필요사항 등을 찾아내 금감원에 제보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으로 금융소비자관련 이슈가 발생할 경우 집중해서 제보하거나 은행·카드·보험·증권 등 주요 관심분야를 사전에 정해 활동한다.

따라서 리포터 제도가 활발하게 운용될 수 있도록 금융소비자정보 제공·제보에 따른 수당 지원과 제보 등급별 수당(최대 50만원) 및 우수제보자 포상(최대 30만원 및 감사패)을 계속 할 계획이다.

금감원 이상제 금융소비자보호처장은 "핀테크를 이용한 비대면 금융거래의 확대 및 다양한 금융사기 수법의 출현 등으로 금융소비자 뿐만 아니라 금융감독당국의 새롭고 효율적인 대응을 끊임없이 요구받고 있다"며 "소비자를 대표해 불합리한 관행이나 문제점은 없는지 꼼꼼히 살펴보는 암행어사와 같은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금감원은 금융소비자의 생생한 현장 목소리를 경청해 소비자 리포터의 의견이 금융감독 및 소비자권익 보호업무에 적극 반영되도록 하고 금융소비자 서비스제공 확대를 위해서도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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