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 공감 자아내는 주제로 화제

▲ 드라마 좀 예민해도 괜찮아2 포스터. 사진=tvN D
[일간투데이 최유진 기자] tvN D '좀 예민해도 괜찮아'가 공개 3주 만에 누적 조회수 900만을 돌파하며 화제가 됐다.

CJ ENM의 디지털 스튜디오 tvN D가 선보이는 디지털 드라마 '좀 예민해도 괜찮아2'는 인턴십 과정의 사회 초년생들이 회사 내부 젠더 이슈들을 겪으며 성차별과 부조리한 문제를 인식, 극복하는 성장 스토리를 다룬다.

성(性)적 문제를 마주하며 주인공들이 겪는 고민, 상처 등의 인턴 생활이 시청자로 하여금 공감을 이끌어낸다. 현재 5회까지 공개된 에피소드들은 피할 수 없는 생리현상부터 외모 자존감, 회식 자리 성희롱, 상사의 사적인 연락 등 사회 초년생들 사이에서 공감을 자아낸다.

현실과 밀접한 고민을 다루고 있는 만큼 시청자들의 반응도 남다르다. 5회까지 누적 조회수 900만뷰를 돌파하며 4만 7천여개의 댓글수를 기록한 '좀 예민해도 괜찮아2'는 드라마가 전하는 메시지에 대한 시청자들의 열띤 토론을 불러일으켰다. 시청자들은 댓글에 지인을 태그(직접 소환)하거나 클립을 공유하며 콘텐츠에 능동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시청자들은 "사회적으로 문제가 된 젠더 이슈들을 디지털 드라마로 보게 되니 쉽게 이해가 가고 더욱 와닿는다", "실제 들어봤을 법한 대사들이 현실 분노를 일으킨다" 등의 의견을 게재했다.

화제의 드라마 '좀 예민해도 괜찮아2' 연출을 맡은 김기윤 PD는 "매회 유튜브 인기 영상 1위에 오르며 많은 관심과 애정을 받고 있어 감사하다"며 "콘텐츠가 담고 있는 메시지가 많은 분들에게 전달된 것 같다. 마지막까지 시청자들에게 위로와 응원 드릴 수 있는 진솔한 드라마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22일 유튜브에서 공개되는 6회는 '화장실 몰카'를 주제로 전개될 예정이다. 밤늦게까지 사무실에서 최종 과저를 하게 된 유빛나(유혜인 역)는 화장실에서 수상한 복장의 남성과 마주친다. '몰카범' 일 수 있다는 빛나의 의견은 팀 내 다른 사원들과 갈등을 빚고 상황이 복잡해진다. 주인공들이 사건을 어떻게 해결해 나갈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한편 매주 화, 금 오후 6시 유튜브와 네이버,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되는 '좀 예민해도 괜찮아2'는 에릭남, 민서, 죠지&쿠기 등 실력 있는 가수들이 OST에 참여해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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