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성남도시개발공사
[일간투데이 홍정훈 기자] 성남도시개발공사에서 운영하는 중원도서관이 경기도 도서관정책과 주관 '다문화서가 만들기' 사업 및 '도서관 정보화' 지원 사업에 연속으로 선정됐다.

'다문화서가 만들기' 사업은 국제결혼으로 급증하고 있는 다문화가정 및 국내 거주 외국인을 위해 도서관마다 다문화 서가를 만들어 외국인 주민들이 모국어로 된 책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경기도내 31개관을 다문화거점도서관으로 지정, 운영하는 사업으로, 성남시에서는 중원도서관이 대상기관으로 선정돼 도비 및 시비 총 2천100만원의 예산으로 나라별 다양한 도서를 구입해 다문화 거점 도서관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도서관 정보화사업'은 공공도서관 시스템간 상호호환성 확보 및 이용자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경기도내 공공도서관에 S/W, 자동화기기 등의 시스템을 구축, 지원하는 사업으로, 중원도서관은 2017년에 이어 두 번째로 '스마트도서관 설치 지원' 대상기관으로 선정됐다.

스마트도서관은 시민들이 도서관을 방문하지 않고도 365일 언제나 편리하게 책을 대출, 반납할 수 있는 자판기 형태의 무인 도서 대출·반납기기로, 2017년 성남시 최초로 중원도서관이 탄천종합운동장 체육회관 1층에 탄천 스마트도서관을 설치했으며, 금년에는 도비 2천850만원을 확보해 총 9천55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성남중앙지하도 상가 8호선 신흥역 출입구에 스마트도서관을 신규 설치할 계획이다.

한편 성남도시개발공사 윤정수 사장은 "이번 지원사업의 선정을 통해 지식정보 소외계층인 외국인, 다문화가정의 정보격차 해소와 바쁜 일상으로 도서관 이용이 어려웠던 직장인, 학생 등 시민들의 도서대출 편의성 및 접근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서관서비스 소외계층 및 지역의 시민들이 독서문화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기획 추진해 '책 읽는 문화도시 성남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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