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N 캡처)

[일간투데이 이영두 기자]CBS 노컷뉴스가 조현아 동영상의 풀 버전을 공개했다. 이 동영상은 조현아의 남편 박 씨가 경찰에 제출한 조현아의 폭행과 난동을 담은 증거 동영상으로 앞서 KBS 1TV 뉴스를 통해 일부가 공개된바 있다.

22일 노컷뉴스가 공개한 조현아 풀 동영상에 대한 대중의 반응은 앞서 조현아의 난동과 괴성으로 논란이 됐던 편집 영상이 공개 됐을 때와는 사뭇 달랐다. 남편 박 씨의 행동도 잘못됐다는 대중의 의견이 많기 때문이다.

풀 동영상을 통해 조현아가 “죽어, 죽어”라고 괴성을 지른 것은 박 씨가 무분별하게 단 것을 먹는 어린 자녀를 신경 쓰지 않고 방치했기 때문인 것을 알 수 있었다. 조현아는 이를 박 씨에게 따지며 “애가 밥 먹기 전에 단 것을 먹으려하면 옆에서 자기가 먹지 못하게 해야 하는 거야”라고 말했다. 다만 이 말을 전하는 조현아는 신경질적으로 고함을 지르고 폭언을 했다. 

이에 박 씨가 “아이한테 하루 종일 주는 사탕이며 과자는 뭔데”라고 따지자 조현아는 다시 괴성을 지르며 “(식사가) 끝나면 주잖아”라고 말했다. 

이들의 동영상과 관련해 일부 여론은 조현아의 폭언과 폭행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그러나 일부 여론은 “아빠가 아이 양육에 대해 아는 게 없다”라고 꼬집기도 했다. 

더불어 여론이 공통되게 말하는 것은 두 부부 사의 아이들이 가장 불쌍하다는 것이었다. 영상 속에서 두 부부가 고성을 지르며 다툼을 벌이는 동안 큰 아들로 보이는 아이가 귀를 막고 가만히 서 있기만 했다.

남편의 약물과 알콜 중독으로 가정이 깨졌다고 주장하는 조현아와 조현아의 폭언과 폭행 그리고 아동 학대가 이혼 소송을 제기한 이유라는 박 씨의 법정공방에 제 3자인 대중은 그들의 아이들이 걱정될 따름이라는 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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