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무교의 현대화·대중화 의지 다져
조성제 소장 "무교가 바로 서야 나라가 바로 선다"
무천문화연구소는 이날 ▲상하반기, 각 회원 워크샵 개최 ▲매 분기 소식지 발행 ▲강연회, 심포지엄, 굿 페스티벌 개최 등 올해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조성제 소장은 인사말을 통해 "무교에 대한 인식이 오랜 세월 무시되고 왜곡돼 왔다"며 "이를 바로 잡고 무교의 이론 정립과 논리 개발에 초점을 맞춰 시작된 우리 연구소는 지난 1년동안 많은 활동에도 불구하고 아직 그 성과는 미미하다"고 자평하고 "그러나 실망하지 않는다. 작은 시냇물들이 모여서 큰 물결을 이루듯이 한 분, 한 분 음지에서 양지로 또 우물 밖으로 뛰쳐나와 넓은 세상에서 많은 사람들과 교류하고 소통할 때 무교의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고 무교인 역시 사제로서 존경받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조 소장이 "무교가 바로 서야"를 선창하고, 참석자들이 "나라가 바로 선다"고 이어받으면서 '무교 현대화·대중화'를 위한 무교인들의 의지를 하나로 모았다.
최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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