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산업 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해 다양한 기회 만들 것"

▲ 협약식 사진(왼쪽 첫번째 이학수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사진=한국수자원공사
[일간투데이 정우교 기자] 한국수자원공사는 지난 22일 대전시, 베트남 지자체인 빈증성, 베카멕스(빈증성 공기업)와 베트남 수자원시설 현대화 사업 및 스마트시티 구축 상호협력을 위한 4개 기관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국수자원공사는 물관리 분야와 스마트시티 분야의 전문기술, 인력의 상호 교류, 국내 우수 물산업 중소기업의 현지진출에 협력한다.

또한 한국수자원공사와 베카멕스는 별도의 이행각서를 체결하여 국내 중소기업 기술을 도입할 베트남의 하수처리시설에 대한 운영관리 기술 전수와 현지 운영인력 교육, 성능검증을 담당한다.

앞으로 베카멕스와 국내 중소기업 간 공급계약이 체결되면 올해 연말까지 빈증성 스마트시티에 약 2만명의 생활하수를 처리할 수 있는 하수처리설비를 설치해 운영할 예정이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이번 협약으로 해외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에 국내 물산업 기업이 진출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학수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대한민국과 베트남 두 나라의 지자체와 공기업이 각각의 역할을 맡아 하나의 목표에 협력하는 다자간 상호협력의 좋은 모델이 될 것"이라면서 "물산업 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해 더욱 다양한 기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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