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동기比 4천여가구 증가…경기도 1만5천여가구 전체 42%

▲ 전년 동월 대비 3월 아파트 입주예정물량(단위:세대수). 자료=직방

[일간투데이 송호길 기자] 다음달 전국에 3만6천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수도권 입주 물량이 급증하면서 입주 폭탄이 예고되는 만큼, 전세가격 하락 속도가 한층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25일 부동산정보서비스 직방에 따르면 3월 아파트 입주물량은 전년 동월(3만 2천27가구)보다 12.76% 증가한 3만6천115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수도권은 86.12% 증가한 1만9천21세대가, 지방은 21.61% 감소한 1만7천94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경기도 용인시와 화성시 등 경기 남부에서 집중적으로 입주를 시작한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1만5천610가구로 전체의 42.22%를 차지했다.

강원도는 3천198가구로 8.85%, 부산시는 2천541가구로 7.03%, 울산시는 1천928가구로 5.33%, 서울시는 1천669가구로 4.62%를 나타냈다.

3월 전국 아파트 입주예정단지는 총 49개 중 수도권에 21개, 지방에 28개가 분포해 있다. 수도권 입주예정단지는 서울시 2개 단지, 인천시 2개 단지, 경기도 17개 단지로 이 중에서 1천가구 이상 단지는 총 10개로 나타났다.

수도권 주요 입주 예정 아파트는 ▲e편한세상염창(전용 51∼84㎡ 499가구) ▲평촌더샵아이파크(59∼114㎡ 1천174가구) ▲동탄더샵레이크에듀타운(84㎡ 1천538가구) 등이다.

지방에서는 ▲연산더샵(59∼84㎡ 1천71가구) ▲힐스테이트리버파크(74∼178㎡ 1천111가구) ▲여수웅천꿈에그린2단지(75∼100㎡ 1천448가구) 등이 새 입주민을 맞는다.


저작권자 © 일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