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6명 청년인턴 채용…2개월 간 전국적 시행

▲ 지난 22일 청년인턴 임용식을 마치고 청년인턴들과 함께 본격적인 건전화캠페인 시행에 나섰다. 사진=한국마사회
[일간투데이 권혁미 기자]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가 지난 22일 청년인턴 임용식을 마치고 24일부터 청년인턴들과 함께 본격적인 건전화캠페인 시행에 나섰다.

한국마사회는 청년인턴 266명을 채용해 약 두 달 동안 건전화캠페인을 확대 시행할 예정으로, 건전한 베팅문화의 확산 및 청년 구직자의 직업체험 기회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채용된 청년인턴은 22~23일 이틀에 걸쳐 채용교육을 받은 후 24일 전국 사업장에서 본격적인 건전화캠페인 시행에 돌입했다. 구매상한선 준수, 건전구매 등의 문구가 적힌 조끼를 입은 이용자 보호 전담 인력들이 발매 현장에 배치돼 고객들에게 먼저 다가가 캠페인을 펼쳤다.

건전화캠페인은 4월 20일까지 약 2개월 간 전국 3개 경마장 및 29개 장외발매소에서 시행된다. 해당기간 동안 경마고객을 대상으로 건전구매서약서 작성 및 상담안내 등 경마의 건전한 이용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마사회는 지난 13일부터 이틀 동안 진행한 임직원 워크숍에서 '이용자 보호'를 중요 의제로 다루며 건전화캠페인에 대한 의지를 피력한 바 있다.

워크숍에서 한국마사회 김낙순 회장은 "사회적 가치 창출의 시대인 만큼 경마 시행이라는 전통적인 역할에서 벗어나, 그 이상의 가치를 창출해야 한다"며 "선제적 이용자 보호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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